태국의 아름다운 섬-코 낭유안, 다이버들의 천국(Koh Nang Yuan-Diver's paradise)

2024. 4. 23. 18:05해외여행

낭유안섬은 수랏타니 지방의 코팡안(Koh Pha-Ngan)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모래 해변으로 서로 연결된 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섬은 산호초를 관찰하기에 좋은 다이빙 장소다. 낭유안은 국가 소유이며 현재 낭유안 다이브 리조트(Nangyuan Island Dive Resort)를 임대 및 운영하고 있다. 낭유안섬(Koh Nang Yuan)은 평온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하얀 고운 모래와 수정처럼 맑은 물이 있는 섬이다. 이밖에도 천해산호와 심해산호초는 아름답고 훼손되지 않은 모습으로 다이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는 섬들이 이어져 있는 세 개의 멋있는 라인과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러한 광경은 낭유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광경이다. 섬을 방문하려면 관광객은 지역 청소를 위한 유지 관리비를 지불해야 한다(태국인은 30바트, 외국인은 100바트) 낭유안은 최고의 심해 다이빙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고 섬 남쪽에는 수중 암석 더미가 있다. 더미에는 작은 수중 동굴이 많이 있고 북쪽에는 긴 수중 암석 더미도 있다.
다이빙을 하고 싶지 않은 사람들에게는 스노클링이나 수영도 좋은 선택이다.  나는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했었는데 스노클링만으로도 온갖 열대어들을 볼 수 있고 심지어 상어새끼들도 봤었다. 물은 그리 깊지 않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백색의 산호초 잔해를 볼 수 있다. 리조트에서는 2인용 카누를 시간당 대여할 수 있고, 섬 주변 관광은 필수다. 롱테일 보트 여행을 떠나 해변의 명소, 아름다운 다이빙 포인트 특히 수세기 동안 섬을 덮고 보호해운 낭유안섬 뒤쪽의 거대한 바위를 봐야 한다. 겹겹이 쌓인 아름다운 암벽은 마치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처럼 보인다. 여행 중간에 관광객들은 세 섬을 연결하는 순백색의 모래사장을 볼 수 있다.
섬의 보호를 위해 모든 플라스틱은 지참해서 들어올 수 없도록 엄격하게 관리하고 있어 깨끗한 자연 그대로의 환경을 유지하고 있음에도 정말 한국인으로서 부끄러움을 느낀 일이 있었다. 낭유안에는 대부분 유럽인이나 주변 아시아인들이 찾지만 아주 가끔씩 우리나라 관광객들이 오는 것 같았다(나는 낭유안에서 한 번도 만난 적은 없다) 화장실이 한 곳뿐인데 가는 길에 방치된 빈건물 벽에 커다랗게 [소변금지]라고 오직 한글로만 적혀 있었다. 즉 한국인만 여기서 무단방뇨를 한다는 거다. OM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