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사진(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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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홀에서 가장 로맨틱한 노스젠빌라의 맹그로브숲 Romantic mangrove forests of North Zen Villas, Bohol
노스젠빌라의 맹그로브숲(mangrove forest) 사이로 대나무다리를 걸어 바다로 나가는 짧은 시간 동안 사랑하는 이와 함께라면 낯선 로맨틱한 감정을 느끼게 된다. 이국적인 맹그로브숲을 지나 대나무 다리 끝에서 보는 오렌지빛 노을에 물든 바다를 보기 위에 많은 이들이 이곳을 찾는다. 그렇다고 늘 황홀한 노을을 볼 수 있는 건 아니다. 변화무쌍한 열대해변의 변덕스러움은 누군가에게 기쁨을 주지만 누군가에게 실망을 준다. 나는 후자였다. 바닷물을 머금은 해풍이 테이블 위의 먹다 남은 캔맥주를 날리더니 노을 대신 해를 품은 먹구름이 비를 뿌리기 시작했다. 노을빛에 젖고 싶었던 방문객들은 비에 젖은 채 바쁜 걸음으로 돌아갔다. 그렇지만 나는 노을에 물들지 않아도 충분히 아름다운 것들을 담아왔다.*블로그 내에 ..
2024.07.16 -
보홀에서 가장 아름다운 일몰-두말루안비치의 선셋 Beautiful Dumaluan Beach Sunset
보홀 3대 해변(알로나비치, 돌호비치, 두말루안비치)중 일몰이 가장 여유롭고 낭만적인 해변은 두말루안비치다. 나는 해변의 일몰을 지독하게 사랑해서 여행지 선택의 첫째 조건이 일몰을 볼 수 있는 해변이기에 이번 보홀 여행은 시작부터 기대감을 채웠다. 일몰 직전의 이 해변을 걸어 보라 비교불가다.늘 내 감성을 흔들어 놓는 두말루안비치에서는 BBC 전용비치에서 보는 일몰이 가장 아름답다. 바다가 수백 걸음 더 멀리 가버린 간조의 해변은 당연한 듯 낙조에 젖는다.*블로그 내에 사용된 모든 문구 및 이미지에 대한 동의 없는 임의도용과 무단사용을 금지합니다. *Do not copy or use any sentences or images in the blog without agreement.
2024.07.10 -
보홀에서 가장 낭만적인 해변-두말루안 비치 Dumaluan Beach, Panglao, Bohol, Philippines
두말루안 비치는 보홀에서 현지인과 외국 관광객들이 모두 좋아하는 가족 중심의 해변이고 실제로 가족여행객들이 많았고 3인용 침대가 리조트 객실에 들어와 있기도 했다. 특히 BBC리조트(Bohol Beach Club Resort), 오셔니카 리조트(구. 사우스팜 리조트)의 넓고 긴 전용 해변은 열대 해변의 조건을 충족했다. 매우 아름답고 낭만적이다. 온오프라인상에서 접하는 두말루안의 그림엽서 같은 해변이 바로 이 리조트들의 전용 해변이다. 사실 사진보다 실제로 접한 두말루안비치가 더 아름다웠다.팡라오 섬에서 가장 깨끗한 해변은 돌호비치(돌조비치의 현지 발음)와 두말루안 비치다. 놀랄 만큼 부드러운 하얀 모래와 투명한 바닷물은 알록달록 열대어들과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다양한 불가사리들을 쉽게 수면 위에서도..
2024.07.09 -
태국의 아름다운 섬-코 낭유안, 다이버들의 천국(Koh Nang Yuan-Diver's paradise)
낭유안섬은 수랏타니 지방의 코팡안(Koh Pha-Ngan)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모래 해변으로 서로 연결된 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섬은 산호초를 관찰하기에 좋은 다이빙 장소다. 낭유안은 국가 소유이며 현재 낭유안 다이브 리조트(Nangyuan Island Dive Resort)를 임대 및 운영하고 있다. 낭유안섬(Koh Nang Yuan)은 평온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하얀 고운 모래와 수정처럼 맑은 물이 있는 섬이다. 이밖에도 천해산호와 심해산호초는 아름답고 훼손되지 않은 모습으로 다이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는 섬들이 이어져 있는 세 개의 멋있는 라인과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러한 광경은 낭유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광..
2024.04.23 -
태국의 해변-라마이비치:수채화보다 더 아름다운 해변 Lamai Beach, Koh Samui, Thailand
라마이 비치는 수채화보다 더 아름다운 해변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의 하나인 사무이섬(Koh Samui)에서 2번째로 긴 해변으로, 우리나라 해변의 모래와는 도저히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곱고 하얀 모래로 이루어진 초승달 모양의 해변이다. 해변의 모래 위에서 선탠을 하거나 빼곡하게 자란 키다리 야자수 그늘 아래서 우윳빛 푸른 바다를 보며 사랑하는 이와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기에 너무나 완벽한 곳이다. 무엇보다 이 해변은 혼잡하지 않다. 무지 큰 구운 옥수수를 파는 아줌마와 액티비티 상품을 권하는 수줍음과 재미있음을 공유한 미소를 띤 아저씨가 사진첩을 들고 해변을 왔다 갔다 하는 것만 잠시 봤을 뿐이다.투명한 바다와 잔잔한 수면은 수영과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완벽한 환경이지만 이를 즐기는 이..
2024.0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