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2023년 7월)에 부산에서 태국 방콕으로 가서 머물다 스완나품 공항에서 코사무이행 HS-PZB 쌍발 엔진 비행기를 타고 갔다. 내가 타본 여객기 중 가장 예쁘고 낭만적이었다. 방콕 에어라인의 비행기들은 모두 부티크 한데 이기종은 특히 더 앙증맞았다. 작은 비행기지만 이륙 시 엄청난 굉음을 냈다.그건 프로펠러가 양쪽으로 달려있는 비행기니까 당연한 거고 도리어 낙원의 섬으로 가는 감성을 더 일으키게 했다. 사전에 이런 기종의 비행기라는 걸 상상도 안 했는데 프로펠러가 양쪽에 달린 비행기를 보는 순간 너무 기뻐 환호했었다. 방콕에서 코사무이행 항공권 가격이 지구상에서 거리 대비 가장 비싸다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결코 비싸다는 생각은 이 프로펠러 비행기를 보는 순간 금방 사라졌었다. 프로펠러 비행기의 특성..

태국 코사무이 북부 해안에 있는 보풋비치는 활기찬 현지 문화가 깃든 평온함을 찾는 휴양객에게 완벽한 곳이다. 보풋해변에는 특별한 레스토랑, 비치 바, 상점이 즐비하고 활기 넘치는 매력적인 피셔맨스빌리지도 있긴 하지만... 그래도 마음의 안정을 얻을 수 있는 해변이다. 시끄럽다고 안정을 얻지 못하는 건 아니라는 걸 이 해변에서 알 수 있게 된다.보풋(Bophut) 해변은 코팡안(Koh Phangan)의 반짝이는 바다 너머로 보이는 매혹적인 전망으로 유명하다. 이곳의 일몰은 코사무이에서 볼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일몰 중 하나다.해가 수평선 아래로 지는 동안 하늘을 물들이는 핑크색과 오렌지색의 빛나는 색조는 결코 영원히 잊을 수 없는 경외감을 느끼게 하는 광경이다... 경이로웠다.무엇보다 보풋해변이 코사무이..

낭유안섬은 수랏타니 지방의 코팡안(Koh Pha-Ngan)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모래 해변으로 서로 연결된 3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 섬은 산호초를 관찰하기에 좋은 다이빙 장소다. 낭유안은 국가 소유이며 현재 낭유안 다이브 리조트(Nangyuan Island Dive Resort)를 임대 및 운영하고 있다. 낭유안섬(Koh Nang Yuan)은 평온함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가장 적합한 하얀 고운 모래와 수정처럼 맑은 물이 있는 섬이다. 이밖에도 천해산호와 심해산호초는 아름답고 훼손되지 않은 모습으로 다이버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경치 좋은 전망대에서는 섬들이 이어져 있는 세 개의 멋있는 라인과 아름다운 일출과 일몰을 동시에 볼 수 있다. 이러한 광경은 낭유안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광..

라마이 비치는 수채화보다 더 아름다운 해변이다. 지구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중의 하나인 사무이섬(Koh Samui)에서 2번째로 긴 해변으로, 우리나라 해변의 모래와는 도저히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곱고 하얀 모래로 이루어진 초승달 모양의 해변이다. 해변의 모래 위에서 선탠을 하거나 빼곡하게 자란 키다리 야자수 그늘 아래서 우윳빛 푸른 바다를 보며 사랑하는 이와 느긋하게 하루를 보내기에 너무나 완벽한 곳이다. 무엇보다 이 해변은 혼잡하지 않다. 무지 큰 구운 옥수수를 파는 아줌마와 액티비티 상품을 권하는 수줍음과 재미있음을 공유한 미소를 띤 아저씨가 사진첩을 들고 해변을 왔다 갔다 하는 것만 잠시 봤을 뿐이다.투명한 바다와 잔잔한 수면은 수영과 수상 스포츠를 즐기기에 완벽한 환경이지만 이를 즐기는 이..

사무이섬(Koh Samui, Koh=섬)은 태국 끄라 지협 동해안 수랏타니 주의 섬이다. 이 지역민들은 줄여서 ‘사무이’라고 부른다. 태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이고 세 번째로 큰 섬이며, 228.7 km2의 면적과 현재 인구 약7만명이다. 자연 자원이 풍부하며, 순백색의 모래와 우유빛 푸른 해변과 산호초, 다양한 품종의 키큰 코코넛 나무들이 그림같은 열대 풍광을 연출한다. 코사무이는 해양레저의 천국답게 앙통국립해양 공원(Ang Thong National Marine Park)을 포함한 80개 이상의 섬으로 구성된 태국에서 가장 큰군도이다. 코사무이는 오토바이나 자동차로 고작 2시간 만에 일주할 수 있을 만큼 작지만, 한 번의 방문으로 모든 것을 경험하는 것이 불가능할 정도로 다양한 해변과 활동(activ..

태국은 의심할 여지없이 세계 최고의 해변들을 갖고 있다. 남쪽에 있는 전형적인 열대 낙원, 믿기 힘든 부드러운 순백색의 모래, 우윳빛 푸른 바다, 열대 낭만이 넘치는 야자수와 온화하고 이국적인 바닷바람은 해변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버킷리스트에 당연히 올라와있다.태국에서 최고의 해변을 고르는 건 솔직히 불가능하다. 내가 경험한 해변들은 대부분 최고의 해변이었기 때문이다. 안다만 해의 눈부신 푸른빛을 마주하든, 타이만의 따뜻한 바다를 마주하든, 태국에서의 해변 휴가는 절대 후회할리가 없다. 태양과 모래로 뒤덮인 보호구역에서 너무나 다양한 것들을 제공하고 있는데, 꼬 사무이의 열대 정글에서부터 드라마틱한 카르스트와 석회암 그리고 열정적인 푸껫의 클럽들...태국의 남부 지역은 세계에서 시각적으로 가장 아름답고 이..